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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지금/大邱話 :: 대구이야기

달성공원 동물원 화원유원지로 이사

내여자의컨셉 2007. 5. 10. 11:16
달성공원 동물원 화원유원지로 이사
대구 중구청, 도심활성화 추진
最古 토성'史蹟달성'복원

40년 가까이 대구·경북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달성공원 동물원이 달성군 화원동산으로 이전된다.

대구 중구청이 마련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한 도심활성화 프로젝트'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동안 총 110억원(국비 57억원, 시비 53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내 최고(最古) 토성인 달성공원을 '사적 달성'으로 복원한다.

이에 따라 달성공원에 있는 동물원을 화원유원지 내 화원동산으로 이전한 뒤 매장문화재 발굴, 주요 유적에 대한 복원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중구청은 또 공원 안에 있는 향토 역사박물관을 확충, 대구의 역사와 시대별 풍속 및 역사 자료를 전시하며 고증을 거쳐 고대∼근세에 걸친 시대별 주거 형태를 재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4천㎡ 규모의 전통 민속놀이 동산을 조성한다.

중구청이 이처럼 동물원 이전을 통한 달성공원 복원에 나선 것은 달성서씨 세거지, 경상감영 등 대구의 역사를 간직한 달성공원이 동물원과 함께 있어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고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구청은 사적 달성이 복원되면 전통 깊은 영남행정의 중심지 대구 위상과 시민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과 연계한 문화재 보전을 통해 도심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한 몫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사적 달성이 문화유산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외국 관광객 유치 및 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동물원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이같은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달성공원 동물원은 1969년 달성공원 개장과 함께 들어서 현재 14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포유류 26종 80마리, 조류 52종 346마리, 어류 1종 837마리가 있다.

하지만 개원 이후 사적지라는 특성으로 인해 건물 신축이 불가능해 보유 동물의 종류와 수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으며, 이 때문에 다른 지역에 대규모 동물원이 생기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부터 전국적인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원문 : http://www.yeongnam.com/yeongnam/html/yeongnamdaily/society/article.shtml?id=20070510.0100122373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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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이야기는 아니지만 화원유원지로 옮기면 교통이 지금보다 훨 불편하겠군.
영남일보 본문 댓글에는 수성구 어린이대공원쪽으로의 이전을 원하는 댓글도 있다.
지하철에서 바로 접근할수 있는....나도 전적으로 그말에 동의한다.
지금의 지하철1호선은 대곡역에서 끝나니까 연장되서 화원까지 가면 더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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