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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아가다.

아무리 그렇지만.

내여자의컨셉 2006. 8. 28. 11:47
하루 이틀 격는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수더분하게 넘어갈 줄도 알아야한다.
막상 나오는 도면의 마지막은 항상 완성이 됐다고 생각이 들지만
100% 클라이언트가 그것을 그대로 따라 할수는 없는 것이다.
도면을 작업하는 시간도 고려해주고 상황도 고려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하는대로 자기가 원하는 대로의 도면이 나올수가 없으니까
왜냐...
내가 계획 한건 아니고 건물의 의도는 계획자의 머리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니까.
그 계획을 받아서 계획자의 의도대로 도면을 그리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벌써 6년을 넘게 했지만 항상 어려운 것이다.
더더군다나 클라이언트가 까다롭다면 더욱더 어려운것이지.
딸랑 계획도면 하나가 모든 도면의 척도는 될수가 없다.
작업자의 색깔도 반영되기 마련이니까.
적어도 대지의 고저차 정도는 미리미리 이야기 해주어야 하며
관련법규 정도는 적용 시킬줄도 알아야 한다.
이번것도 들어가면 분명 태클들어온다..몰라..
나름 아티스트 때문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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