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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성당 본문

대구는 지금/大邱寫眞 :: 대구사진

계산성당

내여자의컨셉 2006. 5. 20. 13:20


계산성당
지정종별 : 사적 제290호 (1981. 9. 25 지정)
보관장소 : 중구 계산동2가 71 (계산성당)
이 성당은 처음에는 한식기와집의 십자형성당으로 세워졌으나 이듬해인 1900년에 원인 모를 화재로 소실되어 버렸다. 이에 로베르 신부는 서상돈·김종학·정규옥 등의 협력으로 1902년 소실된 장소에 다시 고딕식 벽돌건물로 준공하여 1903년 낙성식을 거행하였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건립된 고딕양식의 성당으로는 서울, 평양에 이어 세번째이고, 영남지방에서는 최초의 것이었다. 그후 1911년 천주교 대구교구가 설정되어 주교좌성당이 되자 성당을 증축하여 종각을 2배로 높이고 성당 뒤쪽을 확장하여 1918년 12월 비로소 현재의 성당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당시 성당증축의 시공자는 중국인 기술자인 강의관이라 한다.

  평면은 수랑(transept-평면이 십자형인 성당의 몸채 좌우쪽에 잇대어 붙인 날개부분.)을 가진 라틴십자형으로, 서쪽면에 세운 두개의 종탑부에는 8각의 높은 탑을 세우고, 박공부분에는 아름다운 장미창을 두었다. 내부 제대 뒤로는 5각형의 평면을 이룬 반원 아치 아케이드가 5각형의 후진(apes)과 연결되어 있다. 또 제대 뒤 위쪽 중앙에는 루르드 성모동굴을 입체적으로 구성하였다. 이 성당은 대구지방에 천주교가 토착화되는 과정에서의 고충을 상징하는 건조물이라 할 수 있으며, 동시에 서양의 건축양식이 대구에 도입된 표본이기도 하다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2가 71-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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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러 시내를 다니면 꼭 한번은 가보는 곳이다.아주 오래 된듯하면서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건축물이다.
여름에는 성당 나무 그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고 시원함을 느끼는 재미도 있다.
꼭 한번 들려 보길 권하고 싶은 곳이다.
eos5 + sigma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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